[포착] 마스크 끼고 중국 공장 점검하는 이재용 부회장

입력 2020-05-18 11:49 수정 2020-05-18 14:4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맨앞줄 오른쪽)이 18일 중국 시안1공장 반도체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크를 낀 이 부회장이 안내자가 가리키는 곳을 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연말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기업인 가운데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손으로 판넬을 가리키면 묻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17~19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과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시안 공장 외부에 있다. 삼성전자 제공

시안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맨앞줄 왼쪽)이 18일 중국 시안1공장 반도체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지난 1월 삼성전자 브라질 공장을 찾은 후 4개월 만의 글로벌 경영 행보다. 승계 관련 대국민 사과 후 14일 만이다.

마스크를 낀 이 부회장이 손으로 가리키며 묻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 자리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이 참석했다.
마스크를 낀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제공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하며 위기 대응과 미래 도전을 주문했다고 한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