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김희애)의 조력자인 민현서 역을 맡았던 심은우가 MBC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심은우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 창! 엄청 떨렸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준비하는 동안 노래를 배우고 열심히 스스로 연습하는 과정이 너무 보람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해주신 정치홍 보컬 선생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간판 배우가 되길 기원해주신 이윤석 선배님, 현장에서 정말 감동이었다”며 “방패님 응원한다. 가왕까지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심은우는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에 가명 ‘창’으로 등장해 경연 상대인 ‘방패’와 대결을 펼쳤다. 경연 결과 ‘방패’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심은우는 이날 무대를 끝낸 후 “‘복면가왕’은 나의 첫 예능이다”라고 밝히며 “아버지가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는 것보다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걸 더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을 전공했는데 졸업하고 방송 활동을 하다 보니까 노래와 점차 멀어지게 됐다. 학교 다닐 때 이후로 처음으로 노래 연습을 열심히 했다”라고 무대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간판 제작사를 하시는데 내 사진을 많이 걸어놓으셨다. 유튜브로 나를 검색해 링크도 많이 보내신다”며 “‘복면가왕’에 출연하니까 정말 좋아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청률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복면가왕’의 가구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7%를 기록했다. 특히 그룹 ‘터보’ 김정남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7%를 기록했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