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식서 ‘편지’ 열창한 김필…유족들 눈물

입력 2020-05-18 11:17 수정 2020-05-18 16:47
이하 MBC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필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무대에서 김광진의 ‘편지’를 열창했다.

18일 진행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와 함께 진행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3년 연속으로 직접 참석해 민주화 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김필은 항쟁 당시 희생된 고 임은택씨의 아내 최정희씨가 남편에게 쓴 편지를 낭독한 이후 바로 무대에 섰다. 그는 검은 수트 차림으로 ‘편지’를 재해석해 열창했다.


그의 열창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눈을 감고 노래에 귀를 기울였고, 시청자들은 묵직한 울림을 느꼈다. 김필의 노래를 들은 유가족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40주년을 맞아 옛 전남도청에서 열렸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