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3’ 멤버들의 제작비 우려에 강호동이 나영석, 정종연 PD를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대탈출3’ 9회에서는 경기도 여주의 한 공장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이 “만약 반도체 공장에 우리가 들어가서 대탈출 콜라보를 하면 어떨까”라고 하자, 김종민이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들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제작비는 우려할 부분이 아닌 게 tvN 트레이드마크 같다”며 “tvN에서 돈 버는 사람 나영석, 돈 쓰는 사람 정종연”이라고 말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농담을 섞어 말했다.
김종민은 “가족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고, 유병재는 “호동이형이 라면 먹어서 번 돈 우리가 쓴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대탈출3’에서는 빵 공장 노동자가 된 신동, 김동현, 강호동, 김종민, 피오, 유병재 6인의 탈출기가 공개됐다.
이들은 안대를 벗자마자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전기 충격 목걸이를 목에 차고 컨베이어 벨트 앞에서 노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마시면 죽는다는 노란 가루를 봉투에 3.5g으로 맞춰 넣는 1조와 빵에 구멍을 뚫어 그 가루 봉투를 넣는 2조로 나뉘어 일했다.
일하던 중 멤버들을 제외한 한 노동자가 전기 충격에 의해 실려 나가는 모습이 연출됐다.
강호동은 “전자파로 쇼크가 온 건가”라며 당황스러워 했고, 김종민은 “섣불리 덤비지 말아야겠다”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다른 노동자들에게 정보를 얻으려 했고 관리자가 나간 틈을 타 결국 공장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넓은 공장에서 각자 단서를 찾기로 하고 뿔뿔이 흩어졌다.
이후 멤버들은 일반 게임장, 비밀 게임장을 거쳐서 VIP 대기실로 가야 했다. 그래야 환풍구를 통해 서버실로 접근할 수 있었다. 신동, 피오, 강호동, 김동현은 야간 근무를 하고, 유병재와 김종민이 게임장을 맡기로 했다. 유병재와 김종민은 홀짝 주사위에서 리모컨을 조작해 많은 칩을 땄고, 비밀 게임장으로 초대됐다.
신비스러운 빵 공장에서 펼쳐지는 멤버들의 탈출기는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들이 탈출에 성공했는지는 다음 주 방송에서 밝혀진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