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황교안 전 대표에게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황 전 대표가 최근에 제게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고 가까운 시기에 만나서 식사를 하자는 말씀과 함께 수고가 많다는 덕담을 주셨다”고 썼다.
이어 “부정선거 고발을 하지 말라는 얘기는 적어도 저에겐 하지 않았다. 오해가 없기 바란다”며 부정 선거 의혹을 끝까지 파헤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황 전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민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낙선 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황 전 대표는 최근 21대 총선에서 패한 통합당 현역 의원들을 만나 만찬을 하며 위로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