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남진하는 코로나19…아프리카 확진자 8만 넘어서

입력 2020-05-18 08:15 수정 2020-05-18 08:16
여행객들이 지난 3월 16일 탄자니아에서 체온을 재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아프리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현지시간) 8만명을 넘어섰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누적 확진자는 8만1882명이고 사망자는 2715명이다. 완치자는 3만1399명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1만4335명), 이집트(1만1719명), 알제리(6821명), 모로코(6798명)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북아프리카 확진자(2만6500명)가 가장 많았다. 사망자도 이집트 612명, 알제리 542명, 모로코 192명 등 북아프리카 지역이 많았다.

북아프리카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지역은 서아프리카(2만3800명)로 집계됐다. 지난주 니제르, 세네갈이 집단 기도를 허용한 데 이어 라이베리아도 17일부터 모스크를 재개방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