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표 조기사퇴…“국민 기대 못 미쳐”

입력 2020-05-17 16:40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심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에서 “7월 혁신 당대회 이후 조기 당직자 선거가 실시되게 제 임기를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위가 준비한 혁신 과제와 발전 전략이 결실을 보게 뒷받침하는 게 마지막 소임”이라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당 정체성 후퇴를 비롯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은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당 대표로 선출된 심 대표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