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종영 소감… 팬들 “여다경 미웠지만 한소희 사랑해”

입력 2020-05-17 11:04
한소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소희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소희는 1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그동안 부부의 세계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선배님들과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고생해주신 모든 제작진분과 끝까지 함께 해주신 소중한 시청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게 마지막 화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저 자신이 부족한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응원해주셨던 모든 말이 저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주신 관심과 사랑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더 성장하고 믿음을 드리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더 빛이 났던 부부의 세계였다. 같이 울고 웃고 했던 시간을 잊지 않겠다.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고 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한소희는 꽃다발을 안은 채 미소를 보이고 있다.

한소희 SNS에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팬들은 “여다경은 미웠지만 한소희는 사랑하게 됐어요” “다음 작품 기다릴게요” “여다경 안녕. 수고했어요” 등의 응원 글이 달리고 있다. 상당수는 외국 팬들이 영어로 남긴 댓글이다.

한편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마지막 회차인 16회에서 최고 시청률 28.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한소희 글 전문

그동안 부부의 세계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과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고생해주신 모든 제작진분과 끝까지 함께해주신 소중한 시청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게 마지막 화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저 자신이 부족한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응원해주셨던 모든 말들이 저에게는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이 되었습니다.

주신 관심과 사랑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더 성장하고 믿음을 드리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더 빛이 났던 부부의 세계였습니다!

같이 울고 웃고 했던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