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3실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세 분 실장 모두 긴급재난지원금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세 분 모두 3인 가족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3인 가구는 최대 8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강 대변인은 “기부 여부를 개별적으로 한 분 한 분 확인하면서 코멘트를 구했다. 공교롭게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의 코멘트가 일치했다”며 “노 실장은 착한 기부, 착한 소비라는 8글자를 들려줬고, 김 실장은 기부도 소비도 착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