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발표 이연희, 5년 전 예능프로서 했던 말

입력 2020-05-15 16:23
한끼줍쇼 캡처. 팬카페 편지 캡처

배우 이연희(32)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연희는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결혼에 대한 로망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이연희는 지난 2017년 JTBC ‘한끼줍쇼’에 출연했을 당시 이상형을 밝혔다. 그는 “저랑 얘기가 잘 통하고 좋아하는 취향도 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며 “지금 결혼 적령기다. 제 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에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결혼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리포터가 남성의 키를 따지는지 묻자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안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제가 안을 수는 없지 않느냐”며 웃었다.

당시 10년 뒤의 모습을 떠올려보라는 질문에는 “그때는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며 “서른 살 무렵 결혼을 소망했다. 당장 내년이라도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MBC 섹션티비 캡처

이연희의 결혼 소망은 현실이 됐다. 그는 15일 공식 팬카페에 친필 편지와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며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됐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희는 지난 2001년 제2회 SM 청소년베스트선발대회에서 외모짱과 대상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 ‘해신’ ‘에덴의 동쪽’ ‘구가의 서’ ‘미스코리아’ 등에 출연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