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입력 2020-05-15 16:17
경동시장㈜는 15일 부장급 이상 임직원과 경동시장 상인회장단 20명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와 별도로 경동시장 주식회사와 상인회는 각각 1000만원씩 총2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왼쪽부터)이훈 경동시장㈜ 실장, 서형원 경동시장㈜ 사장, 오광수 경동시장 상인회 고문, 노용신 경동시장 상인회장, 정수희 경동시장 상인회 사무국장이 15일 긴급재난지원금 기부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동시장㈜ 제공.

노용신 경동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 여파로 현재 전통시장도 어렵지만, 실직자와 무직자,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확대와 국민 생활 안정 등 더 어렵고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말하며 동참해준 경동시장㈜ 임직원 및 상인회장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경동시장㈜와 경동시장 상인회는 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힘써주는 동대문구 공무원들에게 매주 월요일에 먹거리를 전달해 왔다. 경동시장 주식회사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3개월간 임대료 20%를 인하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등 이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