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월 한 달간 벌이는 ‘경북 세일 페스타’(포스터)가 이달 초 ‘황금연휴’ 동안 41억원의 판매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자 이 같은 행사를 계절별로 열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이 행사가 진행된 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에서 41억원 판매가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처음에는 500여개 기업이 입점했다가 경북 우수기업이 계속 발굴돼 1주일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1285개의 기업이 입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경북 세일 페스타’ 홍보 이미지와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맘카페, 인스타그램 등에서 ‘입소문’ 마케팅에 집중한 홍보 전략이 코로나19 상황의 비대면 트렌드와 맞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온라인 쇼핑 매출액 가운데 농축산물과 음·식료품이 전년보다 66.1%나 늘었다는 통계청 자료를 반영해 경북 대표상품을 구성했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쿠팡과 연계해 경북의 대표적인 농식품을 로켓배송으로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빠른 배송을 추구하는 트렌드와 맞췄다.
경북도는 이 달 세일 페스타가 끝나고 6월부터는 온라인에서 계절별로 ‘경상북도를 담다’ 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의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마련한 기획전에 많이 참여해주신 전 국민에게 감사드리며 경북 업체에게 많은 응원을 계속해 경북의 재도약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