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아이돌 ‘신화’ 멤버 전진(41)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전진은 14일 트위터에 직접 쓴 손편지를 올리고 “신화창조(팬클럽)에게 이 소식을 가장 처음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알려드리게 돼 속상하다”며 “그래도 제가 직접 전하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제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제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랑하는 신화창조 여러분들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썼다.
또 “오랜 시간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신화창조 여러분 정말 항상 감사하다”며 “저는 더 좋은 모습으로 신화창조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웃으며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의 예비 신부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미정이다. 이로써 전진은 에릭에 이어 신화 멤버 중 두번째 유부남이 됐다. 에릭은 2017년 배우 나혜미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