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하유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가 누적 사용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카피킬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언어처리 기술이 적용된 국내 대표적인 표절검사 서비스다. 200만 명은 2018년 100만 돌파 이후 단 2년 만에 달성한 숫자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 중 2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카피킬러가 유일하다.
카피킬러는 표절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였던 2011년 등장했다. 학교, 기업, 연구기관, 관공서 등 단체를 위한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캠퍼스, 학술단체를 위한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저널과 같이 시장의 요구사항에 맞춰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했다. 2020년 5월 현재는 약 2000여 개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5만 명의 사용자가 10만 건 이상의 문서를 검사하고 있다.
카피킬러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자연어 분석 기술의 집합체이다. 무하유의 독보적인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검사문서 내 인용구문 탐색, 한자 독음 처리, 검사영역 한정, 띄어쓰기 교정, 종합표절률 계산 등 9가지 혁신적인 특허 기술을 활용한다. 사용자가 카피킬러에 문서를 업로드하면 1분 이내에 60억 건의 문서와 비교된 표절검사 결과확인서를 받아볼 수 있다.
(주)무하유는 자사가 가지고 있는 언어 처리,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채용서류평가에 특화된 서비스 카피킬러 HR도 운영하고 있다. 카피킬러 HR은 자기소개서 표절검사는 물론이고 문맥의 의미를 파악하여 부모직업, 출신 지역과 같은 블라인드 위배 사항이 포함된 부분을 찾아낸다. 또한, 직무기술서를 학습한 AI가 지원자가 적합한 인재인지를 분석하고 이를 점수화해준다. 채용 담당자는 지원서류를 일일히 검토하지 않더라도 카피킬러 HR이 제시하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연어처리 기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분석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텍스트 표절검사 서비스의 한계에서 벗어나 각종 이미지가 포함된 문서의 표절, 저작권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서비스로 발전할 계획이다.
한편, (주)무하유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연어 처리 기술력을 발전 시켜 일본어에 특화된 현지 전용 서비스 ‘카피모니터’ 개발을 마쳤으며, 2020년 상반기 현지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피킬러 관계자는 “카피킬러의 시작은 텍스트 문서 표절검사였지만,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따라 발전해 왔다”며, “표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가 해당 분야의 여러 문서를 직접 읽고 비교했던 것을 카피킬러가 대신하게 되었으며, 채용담당자가 수만 명의 서류를 직접 읽고 분류했던 것을 카피킬러 HR이 대신하게 되었다. 카피킬러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각종 문서 평가를 카피킬러가 대신하고 기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