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합당-미래한국당 “조속히 합당할 것”

입력 2020-05-14 16:03 수정 2020-05-14 16:11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4일 합당을 논의하는 기구를 만들어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의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합당 논의기구에는 각 당에서 2명씩 참여할 방침이다. 두 대표는 합당 시한이나 방식과 관련해선 “최대한 빨리하는 데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야 합의 없이 ’4+1 협의체’가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해를 총선에서 확인한 만큼, 이를 20대 국회 내 폐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