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통·상생…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

입력 2020-05-14 15:26
14일 오전 대전 으능정이거리에서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의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출시됐다.

대전시는 14일 오전 10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을 가졌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5개 구청장, 시민·소상공인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허 시장의 출시선언, 자치구청장·시민·소상공인 대표의 성공기원 결의, 제막식, 온통대전 사용 시연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허 시장은 출시선언에서 “온통대전이 지역경제의 선순환 기능을 넘어 코로나19 위기에서 절감한 지역사회 연대, 공동체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통대전이 더불어 잘사는 상생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대전시민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더 큰 혜택을 위해 온라인쇼핑몰 연계 할인, 할인 가맹점 확대 등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대전시장은 기념식에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으능정이거리 소상공인업소 ‘빵사부 식빵공방’으로 이동해 온통대전 카드 결제를 시연했다.

허태정(오른쪽) 대전시장이 14일 대전 소상공인업소에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