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유흥시설 등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장병 22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14일 “기존에 자진 신고했던 장병 21명과 추가로 신고한 1명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입대 전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다고 알린 훈련병 77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주 입소한 훈련병 3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상태다. 이번 주 입소한 45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 직할부대 B대위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군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실제 이들로부터 2차 감염이 발생해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이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