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민아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지나치게 선을 넘었다’는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김민아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라우드 지(Loud G)’의 ‘왜냐맨’ 코너에 래퍼 염따(본명 염현수), 전 프로게이머 장민철과 함께 출연해 한바탕 토크쇼를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아와 염따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아는 제작진에게 “내가 염따에게 인스타그램으로 섭외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아는 염따에게 다이아 그릴즈(치아 액세서리)를 달라고 농담을 하며 선 넘는 캐릭터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김민아와 장민철은 염따에게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노래의 후렴구인 후크(hook)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염따는 두 사람의 부탁을 거절했다.
장민철이 “지금 의형제의 부탁을 거절하는 거냐”고 묻자 염따는 “나는 엄마도 거절한다”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김민아가 염따에게 “엄마 있냐”고 물었다. 영상 속 염따의 표정은 굳었고, 장민철은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렷다. 장민철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김민아 랩 네임이 니 에이미다”라고 말하며 염따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아의 도를 넘는 발언에 부정적 의견을 보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난이라도 선 넘은 발언 아니냐?” “그래도 패드립은 진짜 아니지” “염따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저런 드립은 진짜 아니다” “패드립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면 안된다”는 반응을 보여줬다.
앞서 김민아는 타 방송에서도 장난의 수위를 넘나드는 선 넘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JTBC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인기 채널인 ‘워크맨’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민아는 이후 KBS조이 ‘이십세기 힛-트쏭’, tvN ‘온앤오프’에서 고정 MC를 맡는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