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양대병원이 개원 20주년 및 49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장기근속 간호사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상수여식에서는 최원준 의료원장과 김용하 행정원장, 김선문 기획조정실장, 이혜옥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병원은 입사 20년을 맞은 김현화 간호사 등 28명에게 감사패와 기념선물을 수여했다.
건양대병원은 간호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존중 문화확산을 위해 간호사 존중 캠페인 포스터를 전 병동에 부착하고, 임신 중인 간호사를 위한 ‘예비맘’ 배지를 제작해 배부했다.
또 임금인상, 장기근속 수당 및 교대 근무자 수당 신설,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 근로환경 개선에도 집중했다. 덕분에 병원은 10년 이상 장기근속 간호사가 11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이날 간호사를 비롯해 직종별 장기근속자·모범직원 156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최원준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누구보다 가까이 환자 곁을 지키며 열정과 헌신으로 20년간 근무해주신 간호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더 자랑스러운 병원을 만들자”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