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하는 욕심도 생겼지만…” 정가은 재난지원금 전액기부

입력 2020-05-13 17:34
이하 정가은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정가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정부가 지급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재난지원금) 60만원을 기부했다.

정가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재난지원금 신청하는 날”이라면서 “우리 소이 것까지 해서 60만원이나 지원금이 나온다”며 재난지원금을 확인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솔직히 혹하는 욕심이 생긴 것도 사실이지만 나보다 더 필요한 분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며 “부끄럽지만 기부신청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글에 “#재난지원금 #기부완료 #60만원어치더일하자 #코로나야물러가라 #힘내자대한민국”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기부내역을 인증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가은의 본명 백라희로 60만 원이 기부된 내역이 담겨있다. 네티즌들은 정가은의 기부 소식에 “금액이 중요한가 마음이 중요하지” “기부를 하겠다는 마음이 예쁘다” “쉽지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남을 먼저 위하는 마음이 멋있다”며 칭찬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정가은은 국내 최초 트로트 뮤지컬 ‘트롯 Show 뮤지컬 트롯연가(트롯연가)’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 트롯연가는 정가은을 비롯해 배우 김승현과 가수 홍경민, 방송인 홍록기, ‘미스트롯’ 정다경 등이 출연한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