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한국신학교(총장 양승오 목사·사진)가 ‘코로나19 위기가정 긴급지원 캠페인’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월드비전과 국민일보는 한국교회와 함께 국내외 빈곤 아동을 돕는 2020년 ‘밀알의 기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은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코로나 긴급지원 캠페인으로 시작했다.
양승오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헌신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성금이 코로나 예방 키트와 마스크, 손 세정제, 의료용품 지원 등 다각적 아동보호 서비스 지원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한국신학교는 2011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진행하는 월드비전의 우물 파기 사업에 동참했고, 2013년 새끼염소 보내기 사업에 800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긴급지원 외에도 올해 말까지 1000만원을 목표로 오염된 물로 인해 수인성 전염병에 걸려 고통당하는 아프리카의 취약 국가를 지원할 계획으로 모금 중이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