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66번’ 근무지 티맥스 “전수조사 결과 전원 음성”

입력 2020-05-13 14:55
티맥스 제공

‘용인 66번 확진자’의 근무지인 티맥스소프트가 1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전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지침을 기반으로 철저한 예방 및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첨언했다.

티맥스 직원인 ‘용인 66번’ 29세 남성 A씨는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직장동료 B씨도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티맥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5월6일까지 개인 휴가로 회사에 근무하지 않았다. 티맥스는 당시 방역당국과 협의 하에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임직원 전체를 귀가시키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이후 방역당국 조사관이 근무지를 방문해 역학 조사를 진행했으며, 1차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내근 직원 44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 양성, 43명 음성 판정이 나왔다.

티맥스 소속 임직원은 지난 9일부터 제휴 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및 각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했다. 이후 12일 오후 2시 전 직원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다음날 오전 11시 전원 음성 판정으로 결론이 났다.

티맥스는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제휴병원)과 각 지역 선별 진료소 의료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 더불어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회사의 방역 노력을 이해하고 협조해주신 고객과 지역 주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직원 및 지역 주민의 안전, 고객사 상황, 기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근무 형태의 전환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