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에노 주리가 출연해 인기를 끈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7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음악회 ‘노다메, 베토벤을 만나다’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천재 지휘자 치아키와 그에 버금가는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메가 음악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 ‘내일도 칸타빌레’란 제목의 드라마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 주제곡이나 다름없었던 거쉰 ‘랩소디 인 블루’, 치아키가 조련한 오케스트라가 최고의 연주를 펼칠 때 연주했던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이 연주된다. 교향곡은 색소폰과 앙상블 버전으로 편곡된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정한빈·주보라,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비올리스트 이신규,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등이 연주자로 나선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