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이틀간 전국 376만 가구서 2조5000억원 신청

입력 2020-05-13 10:18
한 카드사 메인화면에 띄워진 지원금 접수 안내문. 연합뉴스

11∼12일 이틀간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375만9245가구가 2조5253억원을 신청했다고 13일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신청 이틀째인 12일 하루 신청분은 195만1530가구·1조3065억원으로 나타났다. 첫날인 11일에는 180만7715가구가 1조2188억원을 신청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틀간 누적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99만1454가구가 전체 신청금액의 26.4%에 해당하는 6253억원을 신청했다.

서울에서는 83만958가구가 5476억원을 신청했고, 부산(22만7672가구·1586억원) 인천(22만2296가구·1564억원) 경남(20만4884가구·1471억원) 대구(17만4843가구·1245억원) 경북(16만4182가구·1132억원) 충남(15만1399가구·1033억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요일제로 받는다. 수요일인 13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8인 세대주가 각 카드사 PC·모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