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7층서 ‘툭’ 떨어진 5살 꼬마, ‘이것’ 때문에 살았다

입력 2020-05-13 09:00
연합뉴스

아파트 7층 창문에서 떨어진 5세 남자아이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6분쯤 A군은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 7층 창문에서 떨어졌다.

A군은 2층 외벽에 설치된 가림막 위에 부딪히면서 한 차례 충격이 완화된 뒤 아파트 화단으로 떨어졌다.

A군은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집에는 A군의 어머니가 있었으나 A군이 방에서 혼자 놀고 있어 미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