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현장 방문

입력 2020-05-12 19:38
남양주시 제공

경기도 남양주시는 12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3공구 오남역 현장을 방문해 진접선 적기개통을 위한 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진접선 복선전철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수도권 동북부지역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남양주시 북부의 교통난 완화 및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2021년 5월 개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 64%다.

이날 현장에서 조 시장은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백선아 남양주시의원과 함께 현장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하고, 진접선 복선전철 3·4공구 건설사업관리단 책임기술자로부터 공사 진행사항을 보고받은 후 사업현장을 꼼꼼히 둘러봤다.​

조 시장은 “진접선 개통은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매우 중요하므로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에게 요청하며 “우리시도 진접선 개통을 대비해 역사별 교통 환승 체계를 구축하여 대중교통시설 환승에 불편이 없도록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시민들의 편리한 철도교통을 위해 진접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며 “우리 공단에서는 신설 역사와 더불어 이미 운영 중인 역사의 외관 디자인, 인테리어, 편의시설에 그 지역의 유래, 상징, 전설 등 지역을 형상화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할 계획으로 남양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 시장은 이날 경기동부상공회의소의 특별 초청으로 CEO아카데미 경영전략 과정에 참석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After COVID-19’를 주제로 개강식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특강을 통해 58명의 기업대표 신입생들에게 50억년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유례없던 COVID-19라는 사건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세계화 국면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