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12일 중국 차하얼학회의 마스크 기부에 따른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중국 차하얼학회는 한팡밍(韓方明) 주석이 대표로 있는 민간학술단체로 2009년에 발족한 외교 및 국제관계 전문 민간 싱크탱크다. 의정부시와는 동북아 평화시대를 주제로 한·중 공공외교 평화포럼을 개최하며 국제외교 및 상호교류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중국 차하얼학회는 지난달 27일 싱가포르 리웨이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마스크(KN 95) 30만장을 한국에 기증했고, 이중 5만장은 의정부시에 지원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이날 중국 차하얼학회 오정(吳征) 부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중국 차하얼학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중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시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차하얼학회는 한·중 공공외교활동으로 안중근 의사 동상을 의정부시에 기증,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설치됐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