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한컴그룹,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 협약 체결

입력 2020-05-12 16:38
가평군 제공

경기도 가평군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과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관내 관광시설 및 한컴그룹이 보유한 부지 등을 대상으로 드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로봇 등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한 체감형 복합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이에 한컴그룹은 드론 아카데미 설립 및 드론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하고 다양한 교육캠프를 통해 가평을 교육의 장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공유 주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플랫폼 등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그룹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핵심기술을 적용 및 구현하고, 다른 기업과 기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가평에 만들 계획이라”며 “교육, 산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평군의 지역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체감형 스마트시티 공간을 조성을 통한 미래형 교육·산업·문화·관광 산업의 육성과, 이를 활용한 행사 및 외부 관광객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