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청주 확진자 접촉자 모두 음성

입력 2020-05-12 16:13

충북 청주시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22)의 밀접접촉자 35명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화장품 매장 직원인 A씨가 지난 6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8일까지 백화점과 집을 오갈 때 접촉한 사람을 모두 찾아내 검체검사를 시행했다. 시는 이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접촉 이튿날부터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접촉자는 백화점 직원 13명, 백화점 고객 13명, 택시기사 1명, 버스 동승자 8명이다.

A씨는 지난 5일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용인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자신과 동행한 친구의 확진 사실을 연락받고 8일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8시25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