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66번’ 근무지 티맥스 “전수 조사 결과 추가확진자 無”

입력 2020-05-12 15:13
티맥스 제공

‘용인 66번’ 확진자가 근무한 티맥스소프트가 전수 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티맥스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직원 대상의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으며, 검사 결과 대기 인원 32명을 제외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 직원 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첨언했다.

또한 “재택근무 중에도 고객, 직원,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 지침인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를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방역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티맥스 직원인 ‘용인 66번’ 29세 남성 A씨는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직장동료 B씨도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5월6일까지 개인 휴가로 회사에 근무하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티맥스는 “마지막 출근일이 증상 발현 3일 전이라 근무지가 역학 조사 대상지에 포함되지는 않았다”며 “5월 6일 오후 방역당국과 협의 하에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전체를 귀가시키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방역당국 조사관이 근무지를 방문해 역학 조사를 진행했으며, 1차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내근 직원 44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 양성, 43명 음성 판정이 나왔다.

티맥스에 따르면 소속 임직원은 제휴 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및 각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