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이원일, 김유진PD곁 단단히 지키는 중…걱정말라더라”

입력 2020-05-12 15:00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캡처

1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 학교폭력 논란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김유진 PD의 근황이 소개됐다.

이날 풍문쇼 패널로 출연한 홍석천은 자신이 이원일 셰프와 절친한 사이라면서 “방송을 같이했는데 정말 괜찮은 친구여서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이 셰프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셰프와 김 PD의 교제 사실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홍석천은 김 PD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이 셰프에게 연락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내가 전화했을 때는 (김 PD가) 아직 의식을 못 찾았을 때였다”면서 “한참 후에 새벽에 이 셰프에게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이 셰프가 “(김 PD가)잠깐 의식 회복하고 다시 잠들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건넸다며 “오히려 나를 안심시키며 단단하게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이어 “이 셰프는 일은 당분간 쉬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며 “어떻게든 본인들의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소통을 위해 중간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 PD는 이 셰프와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결혼을 준비해왔으나 10대 시절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김 PD는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올렸지만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추가폭로가 이어짐에 따라 논란이 더 거세진 바 있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김 PD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현재는 이 셰프의 간호를 받고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