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IBK기업은행, 20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 조성

입력 2020-05-12 14:57

한국철도시설공단은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기존의 대전·세종·충청권역 원도급사에 하도급사까지 포함 총 230여곳으로 확대했다.

앞서 양 기관은 2018년 이후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협력사·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37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안정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해 왔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철도자산을 활용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상한 기관(자발적으로 상생협력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동반성장협력펀드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