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12일부터 대면 수업을 전면 금지한다. 최근 재학생 10명이 이태원을 다녀왔고 이 중 6명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원광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서울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재학생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12일 1교시부터 대면 수업을 전면 금지했다”고 밝혔다.
원광대는 11일부터 학생 수 25명 이하의 실습 강의에 대해서만 대면 수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근 이태원에 방문한 재학생이 확인되면서 대면 수업을 하루 만에 철회했다.
또한 원광대는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한편, 재학생에 대한 구체적인 동선 등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광대 관계자는 “해당 재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중”이라며 “현재 양성 판정을 받은 재학생은 없다”고 밝혔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