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혁신행정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입력 2020-05-12 14:05
경북 경주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2020년 경주시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사진은 경북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종식 이후 달라진 경주의 환경에 맞춰 ‘2020년 경주시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참여와 협력, 공공서비스 혁신성과 창출, 일하는 방식 혁신을 3대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9개 핵심과제와 13개 세부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시민원탁회의 운영,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행정동 통합, 주민공동체 공모사업 추진 등 정책제안・결정・집행 등에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한다.

또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일자리 종합정보망 운영 등 시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선제적·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현장 중심의 협업을 지원하는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 확대, 우수공무원 선발 및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 클린경주 추진기획단 운영, 웹하드 도입 등을 추진한다.

효율적 직무수행을 위해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 영상 회의, 전자결제 강화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기업과 부서의 1인1협의체 전담제 운영을 혁신브랜드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기업고충과 애로사항 해결 및 기업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위축돼 있지만 위기상황일수록 혁신이 더욱 필요하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혁신 시책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해 현장 중심의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