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유흥시설 등을 이용했거나 그 일대를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장병은 52명이다. 전날 49명으로 발표됐으나 그 이후 3명이 추가됐다.
국방부는 자진 신고한 간부와 병사, 훈련병을 대상으로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했다. 현재까지 대부분 음성으로 판정된 가운데 일부 인원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군은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사이버사) 소속 A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 B대위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자진 신고를 받았다.
국방부는 사이버사 소속 전원에 대한 PCR 검사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사이버사 근무 간부들에 대한 일과 후 이동 제한 조치 등을 강화해 시행할 예정이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