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첫날, 154만 가구 접수… 1조375억원

입력 2020-05-11 19:39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 첫 날인 11일 전국적으로 154만여 가구가 신청을 완료했다.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 첫날인 11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154만3218가구가 총 1조375억3200만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34만5457가구가 2천271억6300만원, 경기 39만4천589가구가 2486억9500만원, 부산 9만3265가구가 648억3400만원, 인천 9만2428가구가 650억2600만원, 경남 8만3793가구가 601억8100만원 등을 신청했다.

온라인 신청은 오후 11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신청 가구 수와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청 대상은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가구이다. 12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2, 7인 세대주가 할 수 있다.

요일제는 재난지원금 신청 첫 주에만 적용되며, 오는 1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18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의 전국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국민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접속 지연이나 오류가 없는지 실시간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