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무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입력 2020-05-11 17:45
경북 경주시 공무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공무원들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간부공무원, 일반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1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일로부터 3개월 안에 신청을 하지 않거나 신청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의사를 밝혀야 한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 무직자,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쓰이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기부 물결이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3월 전 공직자가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6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금해 기탁했고, 시민들로부터 10억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받아 취약계층지원에 사용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