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유예’ 받은 로이킴, 6월15일 해병대 입대한다

입력 2020-05-11 16:10
2019년 4월 10일 가수 로이킴이 불법촬영 음란물 공유 혐의로 조사받기 위해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로이킴(27)이 오는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에 입대한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로이킴이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했으며,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로이킴은 지난해 4월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사진을 불특정 다수의 단체 대화방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로이킴이 포털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휴대전화로 스크린 캡처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없이 성착취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로이킴은 지난 2월 25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기소유예 처분 소식을 알리며 “로이킴이 현재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