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전남 문화상품 발굴공모

입력 2020-05-11 16:02 수정 2020-05-11 17:22

다음 달부터 광주·전남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문화상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상품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광주·전남지역을 대표 할 문화상품을 발굴 공모 한다”고 11일 밝혔다.

ACC의 공모전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ACC문화상품점을 통해 우수한 지역문화상품을 관람객에게 소개, 위탁 판매하기 위한 것이다.

ACC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문화상품 발굴 공모 대상은 광주·전남의 개인작가와 예술기관, 업체(소상공인)가 직접 제작한 문화상품이면 된다. ACC문화상품점에 입점, 판매가 가능한 상품이어야 한다.

ACC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자 이번 공모에는 지역 제한을 뒀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진행 될 2차 공모는 전국 단위로 진행할 예정이다.

ACC는 심사기준에 따라 8곳의 문화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 등은 1년간 ACC문화상품점 입점 혜택을 받는다. 상품은 6월말부터 ACC가 위탁 판매한다.

ACC는 이번 입점 공모를 앞두고 상설 문화상품점을 새롭게 개편했다. 5월 중에는 ACC문화상품을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ACC Culture Shop-스토어팜’ 구축해 선보인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ACC지역문화상품 발굴 공모는 광주·전남의 품격 높은 문화상품을 대중화하려는 것”이라며 “지역민과 ACC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선정자는 다음달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ACC문화상품 개발실(062-601-4077)’.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