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전을 위해 작지만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한남대(총장 이광섭)를 졸업한 동문 교수 모임인 한남대 재교동문교수회가 발전기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한상수 재교동문교수회장을 비롯 이길섭 전 회장, 김성용 총무 등은 11일 오전 이광섭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했다.
재교동문교수회는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릴레이 제7호 기부자다.
재교동문교수회는 한남대 출신 교수 7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상수 회장은 “대학 재정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광섭 총장님의 기부를 시작으로 불씨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대학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마음을 모았다”고 했다.
이광섭 총장은 “동문 교수들의 귀한 결심과 모교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 녹록치 않은 대학환경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