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가 은퇴 선수, 혹은 현역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선수를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1일 “2020 장애인 은퇴선수 취업지원 교육 개강식을 지난 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송파구 체육인지원센터에서 열었다”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전혜자 사무총장, 따뜻한 동행 이광재 상임이사, 인지어스 한재용 사장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에서 ▲장애인식개선 교육강사 양성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이론 준비(2급) ▲체육행정가(특강) ▲직업상담사(2급) 취득 ▲바리스타 양성 과정이 운영된다. 과정별 운영기간은 최소 4주, 최대 12주를 소요하게 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년도의 체육행정가·전문가 양성 과정에서 더 확대·세분화됐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체육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사무총장은 “배움의 열정을 갖고 먼 곳까지 찾아온 전국의 장애인은퇴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선수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이번 교육이 진로 탐색과 취업 연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