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날개 단 박원순의 제로페이…가맹점 50만개 돌파

입력 2020-05-11 12:33 수정 2020-05-11 12:35
10일 서울 한 편의점에 게시된 지역 화폐 안내문. GS25 제공, 연합뉴스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절감을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가 1년 5개월 만에 가맹점 50만개를 넘어섰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제로페이 가맹 신청은 올해 2월 8900건에서 3월과 4월 각각 8만5000건, 5만9000건으로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확대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확대가 제로페이 가맹점 급증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로페이 결제액도 올해 4월 한 달간 102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한 해 동안 결제된 767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4월 하루 평균 결제액은 34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배 넘게 증가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