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나온 데 이어 11일 오전 10시까지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쟁을 받았다.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691명으로 증가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환자 수는 52명으로 늘었다. 이는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41명)보다 많은 수치다. 서울 발생 최대 집단감염 사태인 구로구 콜센터 관련(98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확진자 규모다. 서울 외에서 발생한 환자까지 합하면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환자 수는 최소 78명에 이른다.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691명 중 2명(0.3%)이 사망했고 142명(20.5%)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547명(79.2%)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