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오전 8시 기준 총 79명으로 조사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8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79명”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일 오후 8시 기준 73명이었다. 이 가운데 클럽에 직접 방문한 사람은 59명이고, 지역사회 감염이 14명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11일 오전 8시까지 6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으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가 79명으로 늘었다.
윤 반장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일대 지역을 방문한 분들은 방역 당국의 조치사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타인과 접촉을 삼가고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보건소나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