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떨어진 통합당 지지율…창당 후 최저치

입력 2020-05-11 09:27

미래통합당의 지난주 정당 지지도가 26.1%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주 연속 30%을 넘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임 주호영 원대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 주간집계(4일, 6~8일) 조사 결과, 통합당 지지도는 26.1%로 전주(28.0%)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통합당은 TK(13.2%p↓), 보수(8.1%p↓), 40대(5.5%p↓)에서 동시에 지지도가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전주 대비 1.5%포인트 내린 43.7%로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했다. 무당층 비율은 전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10.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79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