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 된 BTS 지민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영상]

입력 2020-05-10 16:36
BTS 유튜브 화면캡처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도슨트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도슨트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안내하는 역할이다.

BTS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지난 7일 오후 ‘[CONNECT, BTS] Secret Docents of ‘Rituals of Care’ by Jimin @ Berlin’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금발을 한 지민이 검정색 긴팔 니트티를 입고 등장했다. 이번 영상은 전시 프로젝트 ‘CONNECT, BTS’ 일환으로 제작됐다. 지난 1월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미국, 한국에서 이뤄지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지민은 독일 베를린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에서 열린 ‘치유를 위한 의식 (Rituals of Care)’ 전시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전시는 무엇이 서로를 연결하고 화해시키고 치유하게 하는지, 우리를 분리하고 대립하게 만드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며 “퍼포먼스는 손짓, 몸짓 등을 사용하는 장르라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전하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표현, 사운드가 더해진 공연을 보니 퍼포먼스가 왜 시의 구절 같은지 알 것 같다”며 “치유라는 주제 하나로 다양한 형태와 느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또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때 멤버들의 연고지에 띄웠던 비행선이 떠올랐다”며 “비행선마다 우리가 각자 전하고 싶었던 사랑 고백 메시지를 띄우지 않나. 그 비행선들은 아미(팬클럽)을 향한 애정, 감사한 마음 그리고 멤버와 가족에게 전하는 사랑,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자는 약속을 담은 꿈이자 마음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꿈은 무엇이냐”며 “그 꿈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포털 사이트에서는 영상이 재생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