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또 발생… 경기 의왕 거주 45세男

입력 2020-05-10 15:06
8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경기 의왕시 거주 45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의왕시는 부곡동에 사는 A씨(45)가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1∼3시 이태원에 있는 트렁크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방문자는 자진해서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 문자를 받고 지난 9일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의왕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했다.

의왕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동거인 1명에 대해 검체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고 자진신고한 의왕시 거주자 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