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주년 특별 연설 생중계 방송의 실시간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통령의 특별 연설 시청률이 10%를 넘긴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근 ‘고공 비행’하고 있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은 10일 방영된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 연설 생중계 방송 시청률 합이 11.96%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1시 36분까지 KBS 1TV 등 지상파 3사, JTBC 등 종합편성채널 4사, 연합뉴스TV 등 보도전문채널 2사가 생중계한 방송 시청률을 집계한 것으로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라며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해 방역 1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