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싸움 끝냈다” 악플러와 질긴 인연 끝낸 고준희

입력 2020-05-10 10:37
배우 고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준희가 악플러들과 벌인 긴 싸움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고준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거 없는 루머와의 긴 싸움이 끝났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고준희는 “법에 대해서도 잘 몰라 감정적으로만, 바보같이 다 고소하겠다고 했던 저를 잘 잡아주신 변호사님들께도 감사 인사 전합니다”고 했다.

이어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기자님들, 우리 가족들, 황지선 대표님과 회사 식구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고준희는 1년 전부터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일본 투자자 접대 의혹이 제기된 과정에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언급된 여배우라는 루머에 시달렸다. 해당 루머를 유포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고준희 소속사 측은 지난 4월 20일 “악플러 32명 중 2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소했다. 2명은 소재불명으로 기소 중지됐다”며 “여러 차례 경찰의 출석 통지에도 불출석한 악플러에게는 체포영장이 떨어져 전국 수배로 검거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