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인천 지역사회 감염!

입력 2020-05-09 21:36
인천시는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A씨(34·인쇄업·인천 미추홀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남자는 서울 이태원 킹 클럽을 방문한뒤 9일 확진환자가 된 B씨(25·인천 미추홀구)의 접촉자다.

A씨는 5일 오후 7시쯤 B씨가 자신의 집을 방문해 약 1시간가량 머문 뒤 6일 낮 12시쯤 B씨가 운동을 한 헬스장에서 오후 2시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 데 이어 오후 3시쯤 B씨와 함께 미추홀구 소재 카센터를 방문했다가 오후 4시쯤 연수구 소재 쇼핑센터에 동행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오후 5시쯤 미추홀구 소재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A씨는 9일 미추홀구보건소에서 검체채취후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헬스 트레이너 및 자동차 대리점 직원, 직장동료 등 3명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 및 자가격리조치가 이뤄졌다.

9일 현재 인천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03명으로 늘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